[특징주]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에 화장품·면세업 종목 강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중국 수요 활성화 기대감에 화장품·면세업 관련 종목이 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잇츠한불은 전 거래일보다 3.79% 오른 1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2.85%)와 한국콜마(2.16%), 코스맥스(2.18%)도 각각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클리오가 전 거래일보다 3.02% 상승했다.

면세업 관련 종목도 강세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후 면세점을 운영하는 코스닥시장의 JTC는 전 거래일보다 4.09%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요 면세점을 보유한 신세계(3.51%)·호텔신라(3.68%)·현대백화점(2.68%)도 모두 강세다.

현재 중국은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을 빠르게 완화하고 있다.

전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고 베이징에서도 5일부터는 PCR 검사 결과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