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30일 공개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서 올해 상반기 카카오내비에서 세차장으로 향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나들이를 주로 떠나는 4∼5월에 세차장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일별로는 주말에 세차장을 찾는 차주가 많았다.
주말 중에서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몰렸다.
일반 세차장 이용의 54%는 금∼일요일에 이뤄진 것과 반대로 방문 세차 이용량의 57%는 평일인 월∼목요일에 집중됐다.
이날 함께 공개한 대리운전 트렌드 보고서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대리 호출이 폭증했지만, 수요공급 최적화 노력을 통해 '대란'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4∼6월 카카오 T 대리 호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이 기간 출근한 기사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고, 기사 1인당 처리한 호출 수도 21.5% 늘어나면서 수요를 맞췄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물류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늘어난 새벽배송 등 '퀵커머스'에 활용되는 TMS(운송관리시스템)이 소개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 데이터를 계속 공유해 변화하는 이용자 트렌드를 제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동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