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장 초반 6만원 하회…SK하이닉스는 소폭 반등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29일 개장 초 6만원을 밑돌았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7% 떨어진 6만원에 거래되면서 '6만 전자'를 간신히 지키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0.50% 낮은 5만9천800원까지 떨어지며 잠시 6만원 선을 밑돌기도 했다.

주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정책 반발 시위가 확산하는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58%) 등이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돼 하락한 점이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대로 하락한 점 등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소폭 오른 8만3천200원으로 거래돼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