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의 생애·생활주기 맞춤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은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1끼/12,000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암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에 맞춰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식단형으로 설계됐다.
총 열량 대비 포화지방은 각 7% 미만으로, 단백질은 한 끼당 18% 이상, 나트륨은 1,350㎎ 이하로 맞췄다.
식단은 풀무원의 채소찬 2팩, 단백질찬 1팩, 밥 1팩, 총 4팩을 한 끼 식사로 구성했다.
메뉴는 총 10가지로 마련됐다. 밥류는 ‘담백현미밥’과 ‘고령친화진밥’으로 구분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반찬류는 채소찬 2가지와 단백질찬 1가지로 준비됐다.
뽕잎나물, 참나물, 버섯, 미나리, 죽순 등의 채소를 다양하게 활용했고, 컬리플라워, 그린빈, 당근 등은 스팀이나 오븐에 굽는 등의 건강한 조리법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쇠고기, 닭고기, 두부, 해산물 등을 넣은 단백질찬으로 설계했다.
제품은 1일 2식으로 전날 조리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보랭 가방에 담겨 집 앞으로 배송된다.
이서연 풀무원 FI(Food Innovation)사업부 PM은 “앞으로도 국, 수프 등 암환자 및 암경험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메뉴와 옵션을 추가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