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공원 등에 야간 조명…머무는 관광지 조성
'일출 관광지' 동해 추암…야간 볼거리 풍성해진다
애국가의 일출 장면 배경인 강원 동해시 추암 관광지 일원이 야간에도 볼거리를 갖춘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은 애국가의 첫 화면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일출 명소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20억원을 들여 작년부터 조성한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공사가 내년 3월 끝나면 야간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지로 변모한다.

시는 촛대바위, 해암정, 출렁다리, 조각공원, 해변 등 추암의 관광자원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일출 관광지' 동해 추암…야간 볼거리 풍성해진다
야간경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겨울철 볼거리가 없다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야간 경관을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특히 추암에는 여명, 희망, 아침, 파도소리, 등대 등 이곳과 어울리는 수십 점의 조각작품이 있다.

시는 조각공원에 야간특화조명으로 낮과 밤에도 보고 즐길 수 있는 예술 조각공원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암 일원의 관광객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머무는 관광지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추암은 삼척 증산과 연결하는 해안도로가 연결되고 지역의 숙원이자 현안이던 추암 철도 가도교가 대폭 확장되는 등 관광 여건도 변모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추암 일원의 특화 공간 조명 연출과 미디어파사드 설치로 일출뿐 아니라 야간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출 관광지' 동해 추암…야간 볼거리 풍성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