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육용오리 농장 AI 확진…올해 가금농장서 19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전남 나주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7만9천8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올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AI가 확진된 것은 19번째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 조사 등 선제 방역 조치를 하고 전남·광주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를 시행했다.

중수본은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