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대 약세…신저가 기록
제주항공이 2,700만 주 추가상장 소식 속에 주가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거래일대비 20.27% 떨어진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보통주 2,723만 주를 발행가액 7,980원에 구주주배정 유상증자한다고 전날 공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올 3분기(7~9월)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61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57억 원으로 187%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67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여행수요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은 큰 폭으로 뛰었지만, 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며 손실폭은 크게 줄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