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대통령, 무기 공동개발·생산 사우디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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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방산·원전 분야서 강한 협력 의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건설 외에도 방산·원전 분야에서 강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1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인프라 건설은 기본이고 사우디가 추가로 원하는 것은 방산"이라며 "총리 직전에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빈 살만 왕세자가 우리 국방·무기 체계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컨셉은 공동 개발, 공동 생산이라는 무기 체계 차원의 결합"이라며 "사우디 방위산업을 한국이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개별 무기를 파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의 경우에도 사우디 측에서 적극성을 요청하고 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는 사우디는 12월 중 각국에서 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와 러시아, 프랑스, 중국에 원전 건설 입찰 참여요청서를 보내 건설 의사를 타진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원전에 대해선 핵무기 비확산을 반영해야 한다는 국제기구와 미국 입장이 있기에 해결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사우디가 우리와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 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인프라 등 수주와 관련해선 "빠르면 12월이나 1∼2월 중 몇조원대 수주나 업무협약(MOU) 이상의 협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자카르타 중전철 4호선 건설에 더해 보르네오섬으로의 수도 이전에 필요한 주택·교통 시스템 협력까지, 굵직한 후속 작업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원 장관은 21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인프라 건설은 기본이고 사우디가 추가로 원하는 것은 방산"이라며 "총리 직전에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빈 살만 왕세자가 우리 국방·무기 체계에 대해 상당히 많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컨셉은 공동 개발, 공동 생산이라는 무기 체계 차원의 결합"이라며 "사우디 방위산업을 한국이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개별 무기를 파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의 경우에도 사우디 측에서 적극성을 요청하고 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는 사우디는 12월 중 각국에서 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와 러시아, 프랑스, 중국에 원전 건설 입찰 참여요청서를 보내 건설 의사를 타진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원전에 대해선 핵무기 비확산을 반영해야 한다는 국제기구와 미국 입장이 있기에 해결돼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사우디가 우리와의 협력에 매우 적극적 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인프라 등 수주와 관련해선 "빠르면 12월이나 1∼2월 중 몇조원대 수주나 업무협약(MOU) 이상의 협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자카르타 중전철 4호선 건설에 더해 보르네오섬으로의 수도 이전에 필요한 주택·교통 시스템 협력까지, 굵직한 후속 작업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