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탄광지역 폐광 대응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장성광업소를 폐광하면 시 투입 예산 연간 930억 원 감소, 876명 실업 등의 지역경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투입 예산 감소액 930억 원은 2022년 태백시 당초 예산 3천647억 원의 26%, 자체 수입 473억 원의 1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실업자 수 876명은 2022년 9월 말 기준 장성광업소 종업원 수 487명의 약 1.8배다.
지역경제 피해는 장성광업소가 있는 장성동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했다.
태백시의 2021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지정 사전분석용역 최종 보고서는 장성광업소 폐광 시 지역경제 피해 규모를 태백시 지역내총생산(GRDP)의 24.5%로 예상한 바 있다.
국내 대표 탄광지역인 태백에서 마지막 남은 탄광인 장성광업소는 2024년 폐광 예정이다.
과거 태백에는 최대 45개 탄광이 있었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 폐광 대책으로 대응으로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추진, 정부 차원 대체 산업 육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