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24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3연승…인삼공사 10승 고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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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3점 6방' 캐롯, 안방서 DB 제압…kt도 SK에 12점 차 완승
전성현, 54경기 연속 3점 성공…조성원 전 LG 감독과 타이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4점을 올린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0일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꺾었다.
3연승으로 8승 4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날 서울 SK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게 됐다.
3승 9패가 돼 최하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이우석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도 23점 15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지켰다.
1쿼터부터 프림이 7개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현대모비스가 17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압박했다.
장재석도 자신보다 체격이 작은 상대 포워드를 공략하며 2쿼터 초반까지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우석이 시원한 속공 레이업을 연거푸 올려두며 현대모비스가 전반 막판 14점의 리드를 챙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대성이 장기인 중거리슛 2방을 적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김영현의 밀착 수비에 연이어 실책을 저지르는 등 한국가스공사의 고전이 이어졌다.
이우석은 경기 종료 6분 전 코트를 내달리다가 이대성 앞에서 23점째를 찍는 오른손 레이업을 성공하며 한국가스공사를 몰아붙였다.
2분 후에는 3점도 적중하며 스코어를 80-66으로 만들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간극을 줄여내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정에서 창원 LG를 84-67로 꺾고 올 시즌 10개 팀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 3패가 된 인삼공사는 선두를 질주했고, 5승 6패가 된 LG는 6위를 지켰다.
지난 경기 데뷔 후 최고 득점(20점)을 올린 렌즈 아반도가 이날도 1쿼터에 7점을 몰아치며 인삼공사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아반도의 손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4개 중 3개의 슛을 넣은 아반도의 활약에 인삼공사가 전반을 39-32로 앞섰다.
아반도는 3쿼터 초반에도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윤원상의 슛을 저지하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막판에는 변준형이 연속 5점을 올리며 점수 차가 17점까지 벌어졌고, 직후 오마리 스펠맨이 중거리 슛과 레이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인삼공사가 승기를 잡았다.
아반도가 17점을 올린 가운데 변준형도 11점 10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고양 캐롯은 홈에서 원주 DB를 82-77로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9승 4패가 된 캐롯은 인삼공사에 1경기 차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DB(6승 6패)는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35-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DB가 중거리 슛 등으로 2득점씩 쌓아갔고, 캐롯도 3점 3방을 터뜨리며 3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이정현, 디드릭 로슨, 전성현이 번갈아 3점을 적중하며 캐롯이 후반 들어 빼앗긴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최현민과 이정현이 또 3점포를 가동한 캐롯이 종료 4분 전 8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두경민이 맞불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정현이 어려운 자세에서 자신의 6번째 3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 6방을 적중한 이정현이 19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로슨도 21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전성현도 3점 2개를 보탠 캐롯은 이날 총 15개의 3점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했다.
전성현은 경기 시작 41초 만에 3점을 꽂아 넣으며 54경기 연속 3점 성공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2000년대 초반 프로농구 최고 슈터로 활약했던 조성원 전 LG 감독과 타이기록이다.
오는 25일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점을 하나만 적중한다면 조 전 감독을 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인삼공사는 올여름 캐롯에 합류한 전성현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수원 kt는 전날까지 나란히 공동 7위를 이뤘던 서울 SK를 원정에서 81-69로 꺾었다.
시즌 5승째를 거둔 kt(7패)는 SK(4승 8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SK는 전주 KCC(4승 8패)와 함께 공동 8위로 처졌다.
양홍석(17점), 정성우(15점), 하윤기(11점)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kt의 국내 선수들이 3쿼터 연이어 터지며 간극을 벌였다.
양홍석의 3점, 하윤기의 블록슛, 최성모의 3점이 차례대로 나오며 기세를 탄 kt는 쿼터 종료 3분 전부터 최성모가 다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73-51로 달아났다.
이후 4쿼터를 맞은 SK는 남은 시간 간극을 12점으로 줄여내는 데 그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연합뉴스
전성현, 54경기 연속 3점 성공…조성원 전 LG 감독과 타이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4점을 올린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0일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85-72로 꺾었다.
3연승으로 8승 4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날 서울 SK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한국가스공사는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게 됐다.
3승 9패가 돼 최하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이우석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도 23점 15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지켰다.
1쿼터부터 프림이 7개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현대모비스가 17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한국가스공사를 압박했다.
장재석도 자신보다 체격이 작은 상대 포워드를 공략하며 2쿼터 초반까지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이우석이 시원한 속공 레이업을 연거푸 올려두며 현대모비스가 전반 막판 14점의 리드를 챙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대성이 장기인 중거리슛 2방을 적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김영현의 밀착 수비에 연이어 실책을 저지르는 등 한국가스공사의 고전이 이어졌다.
이우석은 경기 종료 6분 전 코트를 내달리다가 이대성 앞에서 23점째를 찍는 오른손 레이업을 성공하며 한국가스공사를 몰아붙였다.
2분 후에는 3점도 적중하며 스코어를 80-66으로 만들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간극을 줄여내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정에서 창원 LG를 84-67로 꺾고 올 시즌 10개 팀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 3패가 된 인삼공사는 선두를 질주했고, 5승 6패가 된 LG는 6위를 지켰다.
지난 경기 데뷔 후 최고 득점(20점)을 올린 렌즈 아반도가 이날도 1쿼터에 7점을 몰아치며 인삼공사의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아반도의 손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4개 중 3개의 슛을 넣은 아반도의 활약에 인삼공사가 전반을 39-32로 앞섰다.
아반도는 3쿼터 초반에도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윤원상의 슛을 저지하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막판에는 변준형이 연속 5점을 올리며 점수 차가 17점까지 벌어졌고, 직후 오마리 스펠맨이 중거리 슛과 레이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인삼공사가 승기를 잡았다.
아반도가 17점을 올린 가운데 변준형도 11점 10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고양 캐롯은 홈에서 원주 DB를 82-77로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9승 4패가 된 캐롯은 인삼공사에 1경기 차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DB(6승 6패)는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35-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DB가 중거리 슛 등으로 2득점씩 쌓아갔고, 캐롯도 3점 3방을 터뜨리며 3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이정현, 디드릭 로슨, 전성현이 번갈아 3점을 적중하며 캐롯이 후반 들어 빼앗긴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최현민과 이정현이 또 3점포를 가동한 캐롯이 종료 4분 전 8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두경민이 맞불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정현이 어려운 자세에서 자신의 6번째 3점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 6방을 적중한 이정현이 19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로슨도 21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전성현도 3점 2개를 보탠 캐롯은 이날 총 15개의 3점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했다.
전성현은 경기 시작 41초 만에 3점을 꽂아 넣으며 54경기 연속 3점 성공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2000년대 초반 프로농구 최고 슈터로 활약했던 조성원 전 LG 감독과 타이기록이다.
오는 25일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점을 하나만 적중한다면 조 전 감독을 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인삼공사는 올여름 캐롯에 합류한 전성현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수원 kt는 전날까지 나란히 공동 7위를 이뤘던 서울 SK를 원정에서 81-69로 꺾었다.
시즌 5승째를 거둔 kt(7패)는 SK(4승 8패)를 끌어내리고 단독 7위가 됐다.
반면 SK는 전주 KCC(4승 8패)와 함께 공동 8위로 처졌다.
양홍석(17점), 정성우(15점), 하윤기(11점)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kt의 국내 선수들이 3쿼터 연이어 터지며 간극을 벌였다.
양홍석의 3점, 하윤기의 블록슛, 최성모의 3점이 차례대로 나오며 기세를 탄 kt는 쿼터 종료 3분 전부터 최성모가 다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73-51로 달아났다.
이후 4쿼터를 맞은 SK는 남은 시간 간극을 12점으로 줄여내는 데 그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