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CSR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자동차기업 1위와 외국투자기업 2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중국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벌여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기준을 제정하고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중국 법인을 진단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고,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스타트업을 지원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자동차기업 중 유일하게 '5스타 플러스'를 받아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중국사회책임백인논단 선정 '책임기업상'도 4년 내리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