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74%, 우루과이는 69%…우승 확률 1위는 브라질
[월드컵] 미국 데이터 업체 "벤투호 16강 가능성 43%…가나는 14%"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벤투호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43% 정도라는 미국 데이터 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사실상 조별리그 통과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17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한 월드컵 전망에서 H조 4개국 가운데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3위(43%)로 봤다.

이는 32팀 중에서는 19위로 16위 안에 들지 못했다.

같은 H조 포르투갈이 74%로 1위였고, 우루과이(69%)가 뒤를 이었다.

[월드컵] 미국 데이터 업체 "벤투호 16강 가능성 43%…가나는 14%"
가나는 14%에 그쳐 최하위 카메룬(13%) 다음으로 낮게 평가됐다.

일본은 39%로 한국보다 소폭 낮았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이란이 51%로 가장 16강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딱 32팀 중 16위로 '턱걸이'한 팀은 멕시코(49%)였다.

우승 가능성은 브라질이 가장 높았다.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은 20%로 평가됐고, 아르헨티나(16%), 스페인(7%), 네덜란드(7%)가 뒤를 이었다.

그레이스노트 측은 "브라질은 지난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치른 50경기 중 3경기만 졌다.

자체 집계 기준으로 축구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미국 데이터 업체 "벤투호 16강 가능성 43%…가나는 14%"
사이먼 글리브 그레이스노트 스포츠 수석 애널리스트는 홍보 대행사를 통해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보여준 국제전에서 경쟁력을 토대로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 두 팀을 전망했다"라며 "수치상으로는 지난 4년간 그 어떤 팀도 두 팀에 비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노트 측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능한 모든 대진을 100만회가량 시뮬레이션해 경기 결과를 예측했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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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