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이 지난 16일 마지막 에피소드 7, 8화를 공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에게 충격의 엔딩을 선사하며 뜨거운 공방을 잇게 한 ‘형사록’ 6화에 이어 공개된 7화는 국진한(진구)과 장회장(안내상)의 관계에 대해 의심하는 김택록(이성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완벽한 공조를 보여주었던 두 사람이 미묘한 대립각을 세우게 되며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사건의 실마리를 밝힐 배팀장(유승목)에게 향하는 진한의 날선 눈빛과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이어져 호기심을 더한다.



같은 시각 입원한 천사장(윤제문)을 옥죄어오는 위협의 상황들이 펼쳐지며 아찔한 액션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치솟게 만들었다.

한편, 금오시의 비리에 결탁한 세력을 향한 진한의 본격적인 반격과 결정적 증거로 또다시 용의자로 쫓기게 되는 택록, 천사장의 비밀 장부 속 암호를 해독하며 친구에 대한 모든 퍼즐을 맞춰가는 이성아(경수진)와 손경찬(이학주)의 집념 등 몰아치는 전개로 50분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엔딩에서는 자신을 턱 끝까지 추격해온 동료 형사들을 피해 강으로 뛰어드는 택록의 모습으로 매회 쫄깃한 궁금증을 유발한 엔딩 맛집답게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대망의 최종화에서는 극에 치달은 위협 속 택록의 베테랑 형사의 면모가 더욱 빛을 발하며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목격자의 등장과 발포 명령까지 떨어진 절체절명의 순간, 성아와 경찬의 도움으로 사건 해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들이 펼쳐졌다. 이어 택록은 만약을 대비해 숨겨두었던 총을 찾기 위해 주치의 오혜성(서정연)을 찾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혜성에게 “잘나진 않아도 부끄럽진 않게 살았다고 생각했어”라고 자책하는 택록의 모습과 본인 탓을 하지 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혜성의 모습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위험 속에서도 택록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는 성아와 경찬, 우현석(김태훈)의 숨겨진 대포폰으로 결정적 증거를 드디어 손에 넣게 된 택록, 진한의 말할 수 없었던 진심 등 숨 가쁘게 몰아치는 스토리 전개들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사건의 진실 앞에 선 택록에게 진한은 “잡은 걸까요, 겨우 흔적만 찾은 걸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시청자들을 더욱 혼란으로 이끌었다.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형사록’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웰메이드 수사극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로 탄탄한 완성도로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