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네이버·카카오 내년부터 성장·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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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은 네이버(NAVER)와 카카오에 대해 내년부터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네이버의 경우 기존 27만원을, 카카오는 종전의 7만8천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0.6배로 알파벳(17.6배), 메타(14.7배)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나 아마존이나 쿠팡에 비교하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광고사업 외에도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성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들 사업에 대한 가치도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그만 긍정적 이벤트만으로도 주가는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며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영업이익은 내년부터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서도 "경기 둔화 우려로 잠시 주춤했던 성장세는 내년에 다시 보여줄 것"이라며 "주가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모두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사업인 모빌리티, 콘텐츠, 핀테크, 웹툰 사업도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전체 영업이익 개선에도 조금씩 기여할 전망"이라며 "경기 회복과 주식 시장의 반등이 나타나면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줄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네이버의 경우 기존 27만원을, 카카오는 종전의 7만8천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0.6배로 알파벳(17.6배), 메타(14.7배)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나 아마존이나 쿠팡에 비교하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광고사업 외에도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성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들 사업에 대한 가치도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그만 긍정적 이벤트만으로도 주가는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며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영업이익은 내년부터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서도 "경기 둔화 우려로 잠시 주춤했던 성장세는 내년에 다시 보여줄 것"이라며 "주가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모두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사업인 모빌리티, 콘텐츠, 핀테크, 웹툰 사업도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전체 영업이익 개선에도 조금씩 기여할 전망"이라며 "경기 회복과 주식 시장의 반등이 나타나면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여줄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