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2022년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134개 학교를 찾아가는 긴 일정을 마쳤다.

KBO는 15일 "서울 성덕여자중학교 티볼교실을 끝으로, 올해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은퇴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티볼을 알리는 행사다.

2016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49개 학교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24일 안산 원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33개교가 증가한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각 67개씩 총 134개 학교가 참가했다.

KBO는 참가 학교에 15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를 제공했다.

올해 '찾아가는 티볼교실' 강사로는 이광환, 이종운, 장원진, 정수성 등 일구회의 시니어봉사단 은퇴 선수 21명이 참여했다.

티볼교실 강사로 나선 최훈재 전 kt wiz 코치는 "티볼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KBO는 2023년 '찾아가는 티볼교실' 대상 학교를 200개교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