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대표이사 허상철)이 지난 달 11일 정식 오픈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시스템을 약 1개월 안정화 기간을 거치며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이번 차세대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키위뱅크(kiwibank)를 비롯한 핵심업무인 계정계부터 비핵심업무인 정보계, 업무지원, 경영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시스템을 KB금융그룹 클라우드 플랫폼인 ‘KB One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국내 저축은행 최초로 금융업무의 핵심인 코어뱅킹을 포함한 전체 주요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며 다시 한 번 리딩 디지털뱅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KB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도에 키위뱅크(kiwibank)를 런칭하며 업계 최초로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승인신청을 추진하였다. 이에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강화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비대면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여기에 별도의 앱 설치없이도 상품가입이 가능한 모바일 웹 서비스도 업권 최초로 선 보였다.

KB저축은행은 키위뱅크(kiwibank)의 성공적인 런칭 후 2021년 5월부터 18개월 간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약 20년 가까이 된 노후 인프라를 교체하고 향후 10년 이상 비즈니스 및 기술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한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과 고객데이터 통합관리 및 분석, 내부업무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전해주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향후 오픈 아키텍처(Open Architecture, 개방형 시스템) 및 제휴 플랫폼 확장을 위한 키위뱅크(kiwibank) 업그레이드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채널로 유입되는 고객정보의 통합관리 프로세스를 신설하여 고객에게 매끄러운(Seamless) 상담서비스와 최적화된 맞춤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다양한 채널로 유입되는 고객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상담체계를 구축하여 원스톱 상담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으로 맞춤형 고객대응이 가능해졌다. 고객 상담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수기작업에 의존하던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자동화 범위를 넓혀 대고객 서비스 처리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본 사업을 통해 그룹의 클라우드와 AI등 혁신기술 기반의 ‘KB미래컨택센터(Future Contact Center)’ 구현을 위한 인프라 체계도 마련되었다.

또한 인사관리, 경영 및 업무지원, 리스크관리, 감사시스템 등 전 업무를 재구축하여 부서별 수작업 업무의 전산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개별 시스템간의 연계성도 강화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KB저축은행 허상철 대표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오픈은 KB저축은행이 업권을 선도하는

Digital Bank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전사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혁신 등 최상위 한국형 챌린저뱅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지속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