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페이·뱅크, 장 초반 급등 뒤 상승폭 반납 마감(종합)
최근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14일 장 초반 급등했다가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3% 상승한 6만2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8.76% 상승한 7만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또한 장중 전 거래일보다 9.60% 상승한 3만25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1.09% 오른 2만7천9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최근 약세장에서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던 두 종목은 이달 들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일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상승한 채 마감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가져왔으나, 이날은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그룹주 가운데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4% 하락한 5만8천500원에,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시장에서 4.39% 하락한 4만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