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민관 합동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화재나 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부서·기관별,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는 토론훈련을 하고, 16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육공단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현장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은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공연 도중 사제폭탄을 투척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13개 유관 기관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훈련에 임한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 송파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13개 유관 기관 관계자와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