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 기업인 클로버추얼패션이 유럽에서 독일 뮌헨과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세 번째이자 서울, 제주, 뉴욕, 상하이, 상파울루 등에 이어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개설한 사무소다.
이번 파리 사무소 설립은 유럽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고객에게 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부터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디지털 자산관리,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까지 의상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해 모든 관련 분야를 디지털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고보스, 망고, 아디다스, 웨타 디지털, 유비소프트 등 여러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영화·게임 제작사가 클로버추얼패션 솔루션을 사용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클로버추얼패션 김지홍 글로벌 대표는 "새 오피스는 시장 규모 기반이 아닌, 우리 제품 및 솔루션을 사용하는 유저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클로버추얼패션의 유럽 및 글로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유저들이 의상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더 수준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