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urdun Iliya / Shutterstock
사진=Burdun Iliya / Shutterstock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FTX 유동성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비트멕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FTX, 알라메다 리서치와 관련된 사태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비트멕스는 마운트 곡스 사태의 위기로부터 시작된 만큼 사용자 자금을 절대 잃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으며, 우리가 보관한 사용자 자금은 모두 우리의 제어하에 있는 체인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초점은 훌륭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항상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며, 사용자의 유휴 자금을 통해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FTX, 알라메다에 대한 어떤 노출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추후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들이 보유금 증명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비트멕스는 "현재로서는 두개의 주요 거래소 비트멕스, 크라켄만이 보유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수행했다. 앞으로 예금자들은 이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멕스는 이번 위기가 추후 산업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비트멕스는 "이런 사태가 모든 거래자와 전체 가상자산 산업을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8년간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의 사업을 믿어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