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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결산] ④태극마크 앞둔 김광현·이정후…이제는 WBC '스위치'(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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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중국·호주·체코와 B조 편성…내년 3월 도쿄에서 일전
    숙명의 한일전 3월 10일…본격적으로 WBC 준비 돌입
    [프로야구결산] ④태극마크 앞둔 김광현·이정후…이제는 WBC '스위치'(끝)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적으로 만나 명승부를 펼쳤던 SSG 랜더스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이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 팀에서 만난다.

    2022년 프로야구는 막을 내렸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쉴 틈 없이 내년 3월 '야구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이강철 kt wiz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우리나라는 일본과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내년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1차전을 치르고,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대로 만나는 일정이다.

    2006년 대회 4강, 2009년 대회 준우승으로 중흥기를 맞았던 한국야구는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 연거푸 1라운드에 짐을 싸야 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4강 진입으로 잡은 KBO는 '숙적' 일본 대표팀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력분석팀을 일본에 파견했다.

    [프로야구결산] ④태극마크 앞둔 김광현·이정후…이제는 WBC '스위치'(끝)
    4일에는 김기태(kt wiz 2군 감독) 타격코치와 배영수(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투수코치, 허삼영·김준기 전력분석위원 등 4명이 일본 도쿄로 떠났다.

    이들은 일본 대표팀과 닛폰햄 파이터스(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6일)간의 평가전을 직접 지켜봤다.

    조범현·심재학·장성호 기술위원과 전력분석팀은 일본과 호주 대표팀의 평가전(9·10일)을 보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로 향한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미 지난달 24일과 25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켜보고 이정후와 고우석, 정우영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WBC를 무대로 펼쳐질 한일전을 앞두고 벌써 '전력분석 전쟁'에 막이 오른 것이다.

    KBO 기술위원회는 올해 내로 28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프로야구결산] ④태극마크 앞둔 김광현·이정후…이제는 WBC '스위치'(끝)
    제출 기한은 내년 2월이지만, 최대한 빨리 출전 선수를 추려 대회를 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달 개최 예정이었다가 MLB 사무국이 취소한 'MLB 월드투어' 팀 코리아 선수 명단을 확인하면,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는 투수 김광현과 내야수 최정·박성한(이상 SSG 랜더스), 내야수 김혜성과 외야수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가 앞선 팀 코리아 명단에 포함된 선수였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가능성이 크다.

    팀 코리아 명단에서 제외됐던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WBC에는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프로야구결산] ④태극마크 앞둔 김광현·이정후…이제는 WBC '스위치'(끝)
    여기에 LG 트윈스 감독으로 부임한 염경엽 전 KBO 기술위원장의 후임자도 물색해야 한다.

    기존 기술위원 가운데 위원장을 임명하거나, 아예 기술위원장을 공석으로 두고 WBC를 치를 수도 있다.

    WBC 대표팀은 내년 2월 14일 소집과 함께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다.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콤플렉스로 이동해 약 2주간의 전지 훈련에 돌입한다.

    3월 1일 한국에 돌아오는 대표팀은 4일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오사카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오릭스 버펄로스(6일), 한신 타이거스(7일)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격전지 도쿄에 입성한다.

    대표팀은 도쿄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9∼13일)와 본선(15∼16일)을 통과하면 17일 준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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