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불펜 요원' 이승호, KS 4차전 선발로…SSG는 모리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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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안우진 물집 탓에 고심 끝에 '이승호 선발 카드' 내밀어
올해 정규시즌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구원 등판한 이승호(23·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S) 4차전에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KS 전적 1승 2패로 밀린 키움은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KS 4차전 선발로 왼손 이승호를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KS 3차전에서 패한 뒤 "이승호가 불펜에서 올해 큰 역할을 했고 (과거) 선발 경험도 다른 투수들보다 많다"며 "안우진 부상(손가락 물집)이라는 변수가 생겨서 선발 후보 순위를 정하다가, 이승호의 경험에 주목했다"고 이승호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이승호는 5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승 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SSG전에서는 8경기에서 8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관건은 '체력'이다.
이승호는 정규시즌에서 개인 통산 53차례 선발 등판했다.
2019년 두산 베어스와의 K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이승호는 지난해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한 번도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다.
1년 2개월 만의 선발 복귀전은 무척 부담스러운 KS 4차전이다.
SSG 타자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이승호는 올해 추신수(2타수 무안타 1볼넷), 후안 라가레스(2타수 무안타), 한유섬(4타수 무안타), 최정(1타수 무안타 2사사구)을 잘 막았다.
SSG는 예상대로 숀 모리만도를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모리만도는 1일 KS 1차전에서 5-6으로 역전당한 9회초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1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SSG는 키움에 6-7로 패했다.
애초 3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모리만도는 1차전에서 공 39개를 던져, 하루를 더 쉬고 4차전 선발로 나서기로 했다.
KS 1차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모리만도는 정규시즌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모리만도는 이정후에게 5타수 3안타(타율 0.600)로 고전했으나, 야시엘 푸이그는 5타수 1안타(타율 0.200), 송성문은 6타수 무안타로 압도했다.
모리만도는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해 대만리그에서 구원 투수로 던져 우승을 경험했다.
이 경험도 KS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KS 전적 1승 2패로 밀린 키움은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KS 4차전 선발로 왼손 이승호를 예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KS 3차전에서 패한 뒤 "이승호가 불펜에서 올해 큰 역할을 했고 (과거) 선발 경험도 다른 투수들보다 많다"며 "안우진 부상(손가락 물집)이라는 변수가 생겨서 선발 후보 순위를 정하다가, 이승호의 경험에 주목했다"고 이승호를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이승호는 5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승 2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SSG전에서는 8경기에서 8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관건은 '체력'이다.
이승호는 정규시즌에서 개인 통산 53차례 선발 등판했다.
2019년 두산 베어스와의 K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이승호는 지난해 8월 25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한 번도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다.
1년 2개월 만의 선발 복귀전은 무척 부담스러운 KS 4차전이다.
SSG 타자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이승호는 올해 추신수(2타수 무안타 1볼넷), 후안 라가레스(2타수 무안타), 한유섬(4타수 무안타), 최정(1타수 무안타 2사사구)을 잘 막았다.
SSG는 예상대로 숀 모리만도를 4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모리만도는 1일 KS 1차전에서 5-6으로 역전당한 9회초 1사 후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1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SSG는 키움에 6-7로 패했다.
애초 3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모리만도는 1차전에서 공 39개를 던져, 하루를 더 쉬고 4차전 선발로 나서기로 했다.
KS 1차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모리만도는 정규시즌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모리만도는 이정후에게 5타수 3안타(타율 0.600)로 고전했으나, 야시엘 푸이그는 5타수 1안타(타율 0.200), 송성문은 6타수 무안타로 압도했다.
모리만도는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해 대만리그에서 구원 투수로 던져 우승을 경험했다.
이 경험도 KS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