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소 위험정보 4단계 제공…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강원기상청, 동해안 맞춤형 파도 넘침 정보 서비스 제공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부터 강원 동해안의 방파제, 갯바위, 해안도로 등 파도로 사고 위험이 큰 21개 지역을 선정해 맞춤형 파도 넘침 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핑, 낚시 등 해양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동해안의 안전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지형과 구조물 형태에 따라 파도의 넘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강릉 주문진 해안도로와 주문진 방사제, 헌화로 양양 후진항·낙산항·기사문항, 동해 대진항과 어달항 방파제 등이다,
또 속초 장사항 방파제와 영금정 갯바위, 고성 거진 해안도로와 방사제, 삼척시 후진항과 대진항 방파제도 서비스 대상이다.

웹페이지를 통해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www.kma.go.kr/gangwon/wvof/index.html)과 해양경찰서, 강원도환동해본부 등 관계기관 누리집의 배너, 팝업창 등으로 제공한다.

관심-주의-위험-매우 위험 4단계의 위험정보를 지점별 실시간 정보와 예측 정보로 구분해 3시간 간격으로 최대 72시간까지 서비스한다.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이 서비스는 해안가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행락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계기관의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원기상청, 동해안 맞춤형 파도 넘침 정보 서비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