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사장엔 민경선 전 경기도의원 내정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내정
1년 10개월째 공석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65) 전 효성그룹 전무가 내정됐다.

28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김동연 지사에게 후보 2명을 추천했으며, 김 지사는 조 전 전무를 사장 후보자로 낙점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 대상이나 아직 청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내정
조 내정자는 덕수상고 출신으로 김 지사와 고교 동문이다.

김 지사가 새로운물결의 대선후보로 나섰을 당시 특보단으로 활동했다.

성균관대 출신으로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이사, STX그룹 대외협력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 효성그룹 홍보실장(전무), 한국PR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20년 12월 유동규 전 사장이 중도 사직한 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이재성 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내정됐지만, 자격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내정
아울러 지난해 12월 전임 사장이 중도 사퇴한 경기교통공사 사장에는 민경선(51) 전 경기도의원이 내정됐다.

민 내정자는 경기도 버스정책위원을 역임했으며, 올해 2월 경기도의회의 '출퇴근용 수륙양용 버스 도입을 위한 복합형 교통수단의 등록 및 운행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결의안'을 주도한 바 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내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