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도경수, 무한 직진 본능으로 안방극장 장악


‘진검승부’ 도경수(엑소 디오)가 강렬한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도경수는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 전무후무한 불량 검사 ‘진정’ 역으로 드라마를 몰입감 넘치게 이끌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진정이 이장원(최광일 분) 차장 검사 살인 사건 용의자로 대형 로펌 ‘강산’의 비서 실장 태형욱(김히어라 분)을 특정하고, ‘진정 패밀리’와 함께 그 증거를 파헤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진정은 로펌 ‘강산’에서 태형욱과 대면, 돌직구 질문들로 신경전을 벌인 것에 이어 펜을 꺼내 눈 바로 앞에서 멈추는 돌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으며, 뒷조사를 통해 알리바이가 가짜라는 사실과 진정의 혈흔이 묻은 전투화까지 찾아내 그녀가 범인임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진정은 박재경(김상호 분)이 숨겨뒀던 ‘MP3’를 발견하고, 진심 어린 박재경의 걱정과 조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하겠다고 일갈하며 나가, 태형욱과 격투를 벌이던 중 공격을 당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상승시키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도경수는 꼴통 검사 ‘진정’의 소신을 목소리 톤과 표정의 순간적인 변화들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으며, 능수능란한 감정 연기와 적재적소의 날렵한 액션은 물론, 극중 엄마와의 시간을 보내거나 ‘진정 패밀리’와 함께할 때는 사건을 쫓을 때와 180도 다른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까지 완벽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한편, 도경수의 열연이 빛나는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으로, 8화 시청률이 전국 5.6%, 수도권 5.7%(닐슨 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하며, 8회 연속 수목극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