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시험비행 조종사·정조대왕함 장교 등 담아
국방부, 화보 '강한국군' 온라인서 연말까지 공개
국방부는 2022년 국군 화보 '강한 국군'을 국방부 소셜미디어(SNS)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화보 작품들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매주 2편씩 순차적으로 게재된다.

2017년 첫 공개 이후 올해 6회차를 맞은 화보는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전국 각지에서 임무 수행 중인 국군 장병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올해는 국방 운영 목표인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강한 국군'을 주제로 선정해 13개 부대 장병과 참전용사 후손인 주한미군 장병을 모델로 발탁했다.

미래 지상군 부대 '아미 타이거'(Army TIGER) 시범여단 대대장, 해군교육사령부 훈련관, 6·25전쟁에 나선 조부의 뒤를 이어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근무 중인 소초장, 유엔군 참전용사 조부의 뜻을 기려 한국 복무를 택한 주한미군이 등장한다.

또 차륜형 장갑차 '백호' 운용부대 소대장,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DDG-995·8천200t급) 조함장교,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KF-21 시험비행 조종사, 명품 자주포 K-9 포반장,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조종사, 국산 유도로켓 '비궁'을 운용하는 연평부대 장병 등이 담겼다.

아울러 현무 미사일 발사대 통제 부사관, 2022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가한 마라도함 보수장,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A 조종사, 필리핀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참여한 해병대 소대장 등이 화보의 주인공이다.

올해 화보는 2018·2019년에도 국군 화보 프로젝트에 참여한 권윤성 작가가 맡았다.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국군 화보 표어 공모전에서는 '지킬 것이 있기에 물러서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최고 점수를 얻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