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미생활문화축제는 올 한 해 문화도시를 중심으로 강릉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시민 활동가와 예술가, 문화기획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도시 특화형 생활문화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는 조금씩 천천히 시민들의 일상으로 스며든 문화도시 사업의 진행 과정을 알 수 있는 '두드림 존', 강릉의 생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이벤트로 꾸민 '다다름 존', 시민 참여 사업의 결과물들을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로 전시하는 '마주함 존'으로 구성한다.
이외에도 달 조형물을 설치한 포토존을 중심으로 시민 예술 공연과 이야기 마당이 펼쳐질 '문화 놀이터', 시민문화기획단이 참여한 축제 속 작은 축제 '10월의 어느 멋진 달에', 강릉 로컬 푸드를 만날 수 있는 '공유-하다' 공간도 마련한다.
높은 수준의 강릉 공예 및 공방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나미공방도시축제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
축제에는 40팀 이상의 지역 공예가와 공방들이 '공예 마켓'으로 참여해 공방도시로서의 강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일상에서 빛나는 공방도시 강릉의 면모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전시공간인 '공예가의 방'과 '공예체험존'을 마련한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24일 "축제 방문객은 리플릿을 받아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