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유통업계 성수기로 떠오른 11월 대규모 할인 경쟁의 막이 올랐다.

11번가는 내달 1∼11일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11월 온라인 쇼핑 대목 앞두고 유통업계 할인 경쟁 개막
11번가는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의 예약구매 규모를 지난해보다 80% 늘렸다고 설명했다.

예약구매는 십일절 행사가격에 추가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이벤트로 생활가전, 명품 패션 잡화 등이 예약구매 상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예약구매는 1차(10월 24∼31일), 2차(11월 1∼6일), 3차(11월 7∼10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사전 행사인 '십일절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해 추첨을 통해 SK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십일절 페스티벌은 매년 11월 1∼11일 진행되는 11번가의 대규모 할인행사로 대표적인 이커머스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11월 온라인 쇼핑 대목 앞두고 유통업계 할인 경쟁 개막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데이 마켓'을 열고 날짜별 핵심 카테고리를 선정해 할인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선착순으로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MD(상품기획자)들이 선정한 카테고리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11월 온라인 쇼핑 대목 앞두고 유통업계 할인 경쟁 개막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환절기 나는 티몬 가전생활' 프로모션을 시행해 겨울 난방가전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24일에는 '가전·디지털데이'를 열고 300여개 디지털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