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솔라 플라워’가 오성현(오원빈), 서지희, 박정철, 신현탁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0월 19일 크랭크인했다

‘솔라 플라워’는 동생 하늘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 쓰고 복역을 택한 선엽과 부모의 죽음과 재혼으로 인해 상처 받은 선주의 순수한 사랑과 처절한 현실의 참담함을 그린 감성 느와르.

동생 하늘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 보스 대신 감옥을 다녀온 선엽은 FT아일랜드 출신의 연기파 배우 오성현(오원빈)이 맡았다. 뮤지컬 ‘삼총사’, ‘매의 아들’,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영화 ‘유정 -스며들다’에서 단단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써 입지를 다진 오원빈은 단 한번도 누군가의 사랑받지 못한 선엽을 통해 냉혹한 현실에 좌절하는 모습부터 순수한 감정 사이를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버지의 죽음과 엄마의 재혼에 배신감을 느껴 가출 청소년이 된 선주애는 배우 서지희가 캐스팅됐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장사의 신 객주 2015’ 등 아역 배우로 데뷔한 서지희는 이후 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영화 ‘불량한 가족’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이 많은 선주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선엽의 여동생이자 선엽의 유일한 삶의 희망이자 존재의 이유인 하늘 역에는 배우 김민 이, 태선의 애인이자 왕마담 유리 역에는 배우 이수하가 합류한다. 갸날픈 외모로 주변인들의 측은지심을 유발하는 하늘과 의리 있고 츤데레 스타일의 매력녀이지만 남다른 비밀을 지니고 있는 유리를 김민과 이수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선엽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인 태선은 다수의 작품 속 개성 강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박정철이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조직의 참모이자 자금을 횡령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는 남규 역에는 맡은 역할마다 자신의 색깔로 소화해 내는 배우 신현탁이 캐스팅돼 강렬한 악역을 연기한다. 배우 김봉주는 명식 역을, 배우 조수빈은 선주 엄마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솔라 플라워’는 지난 10월19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크랭크인 됐으며, 오는 12월경 OTT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