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이 걱정이라면 지자체와 함께"…전북 곳곳서 김장 행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채소 가격 상승으로 가정의 김장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전북 일부 지자체들이 그나마 저렴하게 김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전북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까지 겹쳐 무와 배추 가격이 3배 안팎 올랐다.
이달 1∼15일 배추 10㎏ 평균 도매가는 3만4천644원으로, 1년 전(1만3,354원)보다 약 2.6배 급등했고 같은 기간 무 20㎏ 평균 도매가(3만3,096원) 역시 3배 올랐다.
다른 김장 재료인 마른 고추(30㎏)와 깐마늘(20㎏) 도매가 역시 각각 9.5%, 6.2%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임실군이 내달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7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달 31일까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뒤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수령 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방식은 택배 배송 및 비대면 현장 수령 방식이며 판매가격은 절임 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17만5천원(택배비 5천원 제외)으로 저렴하다.
지난해에는 총 90t이 소진돼 4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t을 확보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016년부터 시작된 김장 페스티벌은 임실에서 생산된 좋은 품질의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집에서 받아서 버무리기만 하는 편의성으로 해마다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해 가족들과 도란도란 버무리면서 김장 걱정도 덜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 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063-643-8949, 644-4289) 및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하면 된다.
전주시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종합경기장에서 '2022 전주 김장 문화축제'를 연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겨우내 먹을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기관·단체들이 김치를 담가 소외 계층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김치 담그기는 1천 가정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
익산시도 내달 26일 서동농촌테마공원에서 '어서 와, 김장은 역시 익산이지?'라는 주제로 '김장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가지 형태의 온·오프라인 김장 체험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현장에서 가족들이 절임 배추와 양념 등을 받아 쉽고 재미있게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또 절임 배추와 양념 키트로 받아보는 택배 방식과 당일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승차거래)로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가격은 10㎏에 6만원, 30㎏에 16만원이다.
축제 현장에는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 김장 문화를 볼 수 있는 문화홍보관이 설치되며 익산의 명물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빵과 달콤한 와플 만들기를 체험하는 농촌체험관, 농산물 직거래관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재즈·포크 공연과 농촌 활력 대회, MZ세대·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김장하기 등도 병행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익산몰(http://iksanmall.com/)과 익산시 농촌 활력 지원센터 블로그()에 이달 28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21일 전북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까지 겹쳐 무와 배추 가격이 3배 안팎 올랐다.
이달 1∼15일 배추 10㎏ 평균 도매가는 3만4천644원으로, 1년 전(1만3,354원)보다 약 2.6배 급등했고 같은 기간 무 20㎏ 평균 도매가(3만3,096원) 역시 3배 올랐다.
다른 김장 재료인 마른 고추(30㎏)와 깐마늘(20㎏) 도매가 역시 각각 9.5%, 6.2%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임실군이 내달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7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달 31일까지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뒤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수령 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방식은 택배 배송 및 비대면 현장 수령 방식이며 판매가격은 절임 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17만5천원(택배비 5천원 제외)으로 저렴하다.
지난해에는 총 90t이 소진돼 4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t을 확보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016년부터 시작된 김장 페스티벌은 임실에서 생산된 좋은 품질의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집에서 받아서 버무리기만 하는 편의성으로 해마다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해 가족들과 도란도란 버무리면서 김장 걱정도 덜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 세트 주문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전화(063-643-8949, 644-4289) 및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하면 된다.
전주시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종합경기장에서 '2022 전주 김장 문화축제'를 연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겨우내 먹을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기관·단체들이 김치를 담가 소외 계층에게 나눠주는 행사다.
김치 담그기는 1천 가정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
익산시도 내달 26일 서동농촌테마공원에서 '어서 와, 김장은 역시 익산이지?'라는 주제로 '김장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가지 형태의 온·오프라인 김장 체험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현장에서 가족들이 절임 배추와 양념 등을 받아 쉽고 재미있게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또 절임 배추와 양념 키트로 받아보는 택배 방식과 당일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승차거래)로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가격은 10㎏에 6만원, 30㎏에 16만원이다.
축제 현장에는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 김장 문화를 볼 수 있는 문화홍보관이 설치되며 익산의 명물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빵과 달콤한 와플 만들기를 체험하는 농촌체험관, 농산물 직거래관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재즈·포크 공연과 농촌 활력 대회, MZ세대·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김장하기 등도 병행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익산몰(http://iksanmall.com/)과 익산시 농촌 활력 지원센터 블로그()에 이달 28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