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32강 대진 확정…'디펜딩 챔프' 박정환, 커제와 격돌
지난해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29) 9단이 올해 본선 첫 경기에서 커제(25·중국) 9단과 맞붙는다.

2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추첨식 결과 박정환은 커제 9단과 16강 진출권을 두고 맞붙게 됐다.

박정환은 커제와 통산 전적 14승 14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삼성화재배에서는 처음 격돌한다.

한편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전적에서 8승 4패로 앞서는 중국 미위팅 9단과 만난다.

2위 변상일 9단은 중국 당이페이 9단, 공동 4위 강동윤·신민준 9단은 중국 판팅위·양딩신 9단과 각각 맞붙는다.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일본의 사다 아쓰시 7단, 와일드카드 오유진 9단은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대결한다.

권효진 4단은 일본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마주한다.

삼성화재배는 오는 27일 32강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린다.

결승은 11월 7∼9일 3번기로 진행된다.

삼성화재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삼성화재배 32강 대진 확정…'디펜딩 챔프' 박정환, 커제와 격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