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 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쌀값 안정이라는 명목 하에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 결국 쌀값이 떨어지지 못하도록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소비자는 국제 시세에 비교해 터무니없이 높은 쌀값 부담을 감내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해마다 쌀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수요가 줄면 가격은 내려야 하는 것이다. 아직도 쌀을 식량안보라고 주장하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와는 상관없이 과잉 공급되는 쌀을 비싼 값에 사야하는 국민과 소비자들은 분노한다.
정치권은 국민과 소비자의 희생을 담보로 농업 생산자의 인기를 얻는 일을 우선시하고 있다. 국회가 인기영합주의에 빠져 국민과 소비자를 해롭게 하는 법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호텔롯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시큐리티 페스타 2025’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호텔롯데는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과 보안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정보보호 활동과 인력, 투자, 인증 현황을 대외에 공개하는 제도다.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어드벤처 사업부로 구성된 호텔롯데는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2022년부터 자율 공시 기업으로 참여하며 꾸준히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해 신뢰 기반의 경영을 실천해 왔다.또한, 정보보호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조직 전반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ISO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과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모두 보유하며 국내외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표창은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와 실질적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크다.김재귀 호텔롯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고객 신뢰는 호텔롯데가 추구하는 본원적 가치이며, 이를 지키는 데 있어 정보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호텔롯데의 3개 사업부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호텔롯데 금액 상품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호텔롯데 금액 상품권은 30만원권과 50만원권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하나의 상품권으로 숙박, 쇼핑, 테마파크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사용처는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시그니엘, 롯데호텔, L7 호텔 바이 롯데, 롯데시티호텔, 롯데리조트 등 국내 22개 호텔 및 리조트, 롯데스카이힐CC(제주, 부여)를 비롯해 롯데면세점 국내 전 지점,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김해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으로 폭넓게 마련됐다.상품권은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 월드, 부산, 제주, 울산 프런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호텔롯데 관계자는 “여행, 쇼핑, 테마파크 등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상품권으로 품격 있는 선물을 준비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텔롯데는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롯데가 2024년 한 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로 세 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단계적인 체계 정비와 실질적 이행 성과를 축적해 온 과정을 담았으며,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의 중장기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환경 분야에서는 국내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완료하고, 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노후 유틸리티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 역량 개발과 조직문화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고 직무별 및 글로벌 역량 교육 확대,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와 난임 치료 지원 등 가족친화 정책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했다.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준법·윤리 문화를 내재화했다.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있다.호텔롯데는 올해 중요 이슈 체계도 재정비했다. 지난해 8개였던 중요 이슈를 6개로 조정해 실행력과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새롭게 확정된 중요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인권 존중 및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과 고객 시설 제공 △임직원 역량 개발 및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개인정보 보호 △준법·윤리경영 강화 등이다.호텔롯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여정을 만들어가다(Making a Sustainable Journey)라는 비전 아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