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건강생활은 지난 1일 3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창립일 이래 꾸준히 실행하고 있던 '노플라스틱' 캠페인(NO PLASTIC CAMPAIGN)을 본격화해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18일 밝혔다.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뉴오리진(New Origin) 브랜드 아래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천연물을 활용한 헬스케어&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유한건강생활의 '노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 2019년 10월1일 기업 창립 동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이다. 하루 중 사무실에서만큼은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해 지구를 위한 실천 가능한 작은 것부터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직장인 기준 하루 커피 2잔으로 가정하면 유한건강생활 임직원이 3년간 ‘노플라스틱’ 캠페인을 통해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 컵은 약 36만3,540개에 이른다. 이는 이산화탄소 18.9톤 배출 저감효과로 30년생 소나무 2,872그루(단순 추정치)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입사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뉴오리진 텀블러, 휴대용 수저세트, 재생지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달력과 다이어리, 에코백 등의 다양한 친환경적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유한건강생활 대표를 비롯해 임원, 팀장 그리고 모든 임직원의 텀블러 사용은 물론 미팅 등의 사유로 외부인 방문에도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는 누구나 어김없이 유리컵에 스테인리스 빨대와 함께 제공한다.

또 유한건강생활 본사 여의도 사옥의 오피스 곳곳에는 분리배출 통이 설치되어 있어 임직원 모두에게 플라스틱, 캔, 일반쓰레기를 분류하여 버릴 수 있도록 분리배출 습관을 조성했다. 이번 캠페인을 본격화하면서 다회용 컵 사용하기 사용 외 노력하고 있던 페이퍼리스(Paperless), 에너지 절약 실천, 지속가능한 원료 발굴 및 사용,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본격화하고 플로깅 활동과 같은 임직원 문화 프로그램 등을 계획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한건강생활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기관으로 선정돼 유한천연물연구소에서 국내산 대마를 연구하고 있다. 헴프(CBD)는 이산화탄소를 먹고 자라는 환경친화적 작물로 헴프 1톤은 이산화탄소 1.62톤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뉴오리진은 원료의 선택부터 사용에 있어 환경을 고려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는 "텀블러를 세척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는 것이 다소 불편할 수는 있지만 유한건강생활 창립이래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고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기업 문화"라며 "지구가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제품의 생산부터 해양오염과 환경을 고려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