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인구 970만 타깃'...코오롱FnC, 낚시웨어 브랜드 선봬

전무한 낚시웨어 시장..."기능성·스타일 모두 잡겠다"

패션 기업 코오롱FnC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에 이어 낚시라는 새로운 액티비티 영역에 도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프리미엄 낚시웨어 브랜드 '웨더몬스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2년 낚시 인구는 약 973만 명으로 추정된다. 2024년엔 1,000만 명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낚시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다.

다만, 낚시 산업의 경우 대부분 낚시 용품에 집중돼 있어 낚시웨어 시장은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코오롱FnC는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상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낚시웨어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능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낚시인들을 타깃으로 의류를 선보인다.

상품은 낚시 레저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구성했다. 낚시에 맞는 고어텍스를 적용한 낚시전문의류인 웨이더 팬츠(가슴까지 올라오는 낚시 전용 팬츠)와 갯바위 펠트, 전문 재킷 등, 낚시의 다양한 장르를대변하는 전문복, 전용 신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낚시웨어 디테일을 담아 트렌디한 스타일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의류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박성철 코오롱FnC 상무는 "낚시는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액티비티"라며 "그동안 코오롱FnC가 쌓아온 자연과 함께 하는 노하우를 그대로 낚시라는 새로운 영역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