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카카오페이 투자의견 '중립' 하향…"금융서비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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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금융서비스의 성장이 부진하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정호윤·안도영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천386억원이지만, 영업손실이 11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금융사업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31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5.1%)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사업부 핵심인 대출 거래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수수료율이 높은 신용대출 비중이 축소되고 전세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카카오페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에 대한 논란이 사라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서비스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지만 대출 규제와 주식 시장 위축 등으로 대출 중개와 증권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만큼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서비스 매출 고성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카카오페이의 내년 매출액 추정치를 7천530억원으로 기존 대비 15.3% 낮추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79.3%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는 9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7.27% 오른 3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윤·안도영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천386억원이지만, 영업손실이 11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금융사업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31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5.1%)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사업부 핵심인 대출 거래액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수수료율이 높은 신용대출 비중이 축소되고 전세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카카오페이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에 대한 논란이 사라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서비스 매출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만큼 빠르게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지만 대출 규제와 주식 시장 위축 등으로 대출 중개와 증권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만큼 이뤄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서비스 매출 고성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카카오페이의 내년 매출액 추정치를 7천530억원으로 기존 대비 15.3% 낮추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79.3%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는 9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7.27% 오른 3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