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업체인 아이도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헬스테크놀로지2022’ 국제 전시회에서 3만 달러의 자궁경부암 검진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몽골의 13개 공립 및 사립 병원, 14개 의료기기 및 기기 조직, 41개 제약 공장 및 의약품 공급 조직 등 총 80개 기관이 참여했다.

아이도트는 “몽골 현지 의료기기 업체와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초기 수출 물량 3만달러 이상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유엔국제기금 등 국제 지원 펀드를 활용해 몽골내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인 써비레이는 포터블 한 기기와 질병 유무, 중증도 및 질병 상태를 표시해 주는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이다.

아이도트는 현재 몽골 고비(Gobi) 지역에서 국립암센터 출신 Dr. Bayarsaikhan Luvsandorj를 중심으로 환자 300명 대상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전국으로 확장해 본격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재준 선임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