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전남도는 13일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축종별 정밀검사 주기를 산란 가금과 토종닭은 월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하고, 육용 오리는 사육 기간 중 2회에서 3~4회로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출하 전 검사, 나주 공산면 산란계 밀집단지 및 외국인 근로자 고용 가금농장(36호) 일제 점검, 가금농장 방사 사육 금지,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확대 등을 한다.

오는 19일까지 모든 오리농장(288호)과 전통시장 거래농장(21호) 일제 검사를 하고,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인근 도로, 인근 농가 진입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추수기와 야생조류 도래 시기가 겹침에 따라 농경지에서 가금농장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될 우려가 있는 만큼 소와 가금을 동시 사육하는 농장(32호)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들에게 차단방역 상황을 매일 점검토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