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항암 신약 후보물질,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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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말초 T세포 림프종에 쓰이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 'BR1018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말초 T세포 림프종은 면역 세포인 T세포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이다.
BR101801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 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방식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a상 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3명의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관해'가 확인됐고, 이 중 1명은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FDA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정되면 개발 과정에서 임상 승인·허가 기간 단축,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말초 T세포 림프종은 면역 세포인 T세포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이다.
BR101801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 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방식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a상 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3명의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관해'가 확인됐고, 이 중 1명은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고 발표했다.
FDA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정되면 개발 과정에서 임상 승인·허가 기간 단축,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