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환은 8일 태국 방콕 인근 빠툼타니의 스톤힐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라운드를 마친 김시환은 선두 에우헤니오 로페스-차카라(스페인)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민한 김시환은 아세안프로골프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계기로 LIV 골프에 합류했다.
앞서 출전한 네 차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는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였다가 프로 경력을 LIV 골프에서 시작한 로페스-차카라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로페스-차카라 역시 지금까지 네 번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출전해 공동 24위가 최고 성적이다.
패트릭 리드,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리처드 블렌드(잉글랜드) 등이 김시환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첫날 로페스-차카라와 공동 선두였던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부상을 이유로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