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부동산 PF대출, 국토부 둥 관계부처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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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건전성 감독 방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의원의 "고물가, 고환율로 금융사의 PF대출 관련 자금조달 문제가 있다는 것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올해 공공과 민간이 13만6,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물량이 41만여 가구가 계획돼 있다"며 "그 중 민간 물량이 67% 정도인데 은행을 통한 조달규모가 30%, 나머지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통한 조달 가능성이 높은데 시장 상황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고환율로 자재값도 상승하고 우리가 우려하는 문제로 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다"며 "금융위원회 혼자 대처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PF대출 문제는 꽤 오래 전부터 얘기돼 왔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집중적으로 보고, 특히 금융사 중심으로 부실 전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 있었다"며 "지금은 여러 상황상 정상적인 사업장도 유동성 어려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 미분양 등이 어떤 추세로 갈 지 신경을 써야 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어 "이전에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차원에서 봤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PF대출 사업장의 유동성 문제, 금융의 일부 이슈가 아니라 미분양 등 종합적인 틀에서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김 위원장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의원의 "고물가, 고환율로 금융사의 PF대출 관련 자금조달 문제가 있다는 것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올해 공공과 민간이 13만6,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고, 내년에는 물량이 41만여 가구가 계획돼 있다"며 "그 중 민간 물량이 67% 정도인데 은행을 통한 조달규모가 30%, 나머지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통한 조달 가능성이 높은데 시장 상황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고환율로 자재값도 상승하고 우리가 우려하는 문제로 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다"며 "금융위원회 혼자 대처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PF대출 문제는 꽤 오래 전부터 얘기돼 왔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집중적으로 보고, 특히 금융사 중심으로 부실 전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 있었다"며 "지금은 여러 상황상 정상적인 사업장도 유동성 어려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 미분양 등이 어떤 추세로 갈 지 신경을 써야 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어 "이전에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차원에서 봤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PF대출 사업장의 유동성 문제, 금융의 일부 이슈가 아니라 미분양 등 종합적인 틀에서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