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인공지능(AI) 전문가와 세종시민이 함께 첨단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를 상상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시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세종테크노파크,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함께 오는 8일 세종컨벤션센터(SCC) 중연회장에서 '세종시 미래대응 토크콘서트 : 2022 과학기술 미래인재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강좌로, 세종중앙공원 등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 2022 세종축제, 2022년 세종과학집현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한재권 한양대 교수가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이란 주제 강연을 하는 데 이어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로봇,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이란 주제 강연을 한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과학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놓고 토론을 펼친다.

한 교수는 버지니아공과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로보티즈 수석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는 로봇공학 전문가다.

엄 대표는 로봇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로봇 콘텐츠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에이로봇을 이끌고 있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로봇과 AI에 관심 있는 지역 과학기술 인재들이 많이 참석해 첨단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를 함께 상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