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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꿈은 기업가] 세상을 바꾼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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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스마트폰 화면을 켜 보세요.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인터넷, 게임, 쇼핑, 메신저, 사진 촬영 등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죠. 스마트폰의 탄생은 한마디로 혁명이었어요. 그전까지 사람들은 전화기 하나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죠.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일을 현실로 만든 한 기업가가 있습니다.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입니다.

    [내 꿈은 기업가] 세상을 바꾼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소년

    잡스는 195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아버지는 시리아 출신, 어머니는 독일계 미국인이었는데 잡스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양부모에게 입양됐어요. 친어머니의 아버지가 딸의 결혼에 반대했기 때문이에요.

     어릴 적 잡스는 말썽꾸러기 소년이었어요. 공부도 썩 열심히 하지 않았고, 친구들에게 심한 장난을 치곤 했대요. 대학에 가서도 공부에 별로 흥미를 못 느껴 한 학기만 다니고 학교를 그만뒀어요.

    그 대신 좋아하는 일에는 열정을 품고 달려들었어요. 잡스의 양아버지는 기계를 정비하는 일을 했는데, 그 영향으로 잡스도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등학교 때 전자공학에 흥미를 느껴 대학 가기 전 컴퓨터 회사인 휴렛팩커드에서 인턴 직원으로 일하기도 했어요.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다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창업했어요. 워즈니악은 잡스보다 다섯 살 많은 컴퓨터 개발자였는데, 두 사람은 휴렛팩커드에서 함께 일하며 알게 됐죠. 애플의 첫 사무실은 잡스 부모님의 집 차고였어요. 이곳에서 워즈니악이 개발한 애플Ⅰ 컴퓨터를 판매했어요. 애플이라는 이름은 잡스가 어느 사과 농장에 다녀오는 길에 떠올린 것이라고 해요.

    잡스는 1984년 매킨토시라는 새로운 컴퓨터를 내놨어요. 매킨토시는 모니터에 뜬 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편리한 컴퓨터였어요. 오늘날엔 컴퓨터가 대부분 이런 방식이지만 당시엔 컴퓨터를 쓰려면 키보드로 명령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해 불편했답니다.

      매킨토시는 처음엔 큰 인기를 끌었지만 얼마 못 가 판매량이 줄어들었어요. 매킨토시에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매킨토시 판매가 부진해지고, 경영진과 갈등이 생기면서 잡스는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맙니다.

    아이폰으로 열어젖힌 스마트 시대

    잡스는 애플을 떠난 지 12년 만인 1997년 최고경영자(CEO)로 회사에 복귀했어요. 애플의 경영이 어려워져 파산 위기까지 몰렸거든요. 그러자 창업자인 잡스를 다시 불러들인 거예요. 돌아온 잡스는 히트 상품을 연이어 내놓습니다. 매킨토시 컴퓨터를 발전시킨 아이맥, 휴대용 MP3 음악 플레이어 아이팟 등이 큰 인기를 끌었어요.

    그리고 애플에 복귀한 지 10년 만인 2007년, 잡스는 아이폰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화면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홈 버튼 하나만 남긴 단순한 디자인. 세상은 아이폰에 열광했습니다. 컴퓨터로만 할 수 있던 인터넷을 휴대폰으로도 할 수 있게 됐고, 카메라 내비게이션 계산기 등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됐습니다.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 잡스가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에서 한 말이에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했던 잡스는 스마트 시대의 문을 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by 유승호 기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
    [내 꿈은 기업가] 세상을 바꾼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내 꿈은 기업가] 세상을 바꾼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내 꿈은 기업가] 세상을 바꾼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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