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호수공원 내 복합문화 휴게공간인 송담만리에서 오는 12월까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서영석 사진작가의 '세종 애(愛) 하늘 애(愛) 사진전'이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서 작가는 어느 날 문득 눈에 들어온 세종의 일출 모습이 삶의 전환점으로 작용해 2015년부터 8년째 매일 세종의 일출, 일몰, 하늘, 자연을 촬영하고 있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세종시교육청 독도전시관과 새롬고등학교가 함께 마련한 '우리 땅! 독도 특별전'도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특별전 기간 독도를 주제로 한 인포그래픽과 포스터, 일러스트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흙으로 그 색을 도자기 오브제에 표현한 김지현 작가의 제2회 개인전 '색으로부터'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 청년예술작가로 선정된 최혜원 작가의 전시회 '라이프 이즈 심플'도 다음 달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

이익수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