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농어촌버스, 학생·청소년이면 누구나 100원에 이용
거주지나 다니는 학교의 지역에 상관없이 초·중·고교생과 청소년들이면 누구나 100원만 내면 전남 보성 관내 농어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남 보성군은 16일 ㈜보성교통과 이 같은 내용의 '초·중·고교생 100원 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다.

10월 1일부터 시행하는 100원 버스 적용대상은 초·중·고교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며 농어촌버스가 운행되는 보성 관내 전 구간에 적용한다.

다니는 학교의 지역이나 사는 곳에 상관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농어촌버스 탑승 시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현금 결제 시에는 기존 단일요금(800원)을 내야 한다.

요금 인하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2017년도부터 시행한 천원 버스에 이어 청소년 100원 버스도 시행한다"며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