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프레이타스 감독 "1월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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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프레이타스 감독 "1월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 목표"](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AKR20220907177300007_01_i_P4.jpg)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33-23으로 쾌승했다.
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1차전 19-25 패배를 통쾌하게 설욕한 한국은 올해 일본과 정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5월 한국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첫 공식 경기에서 일본에 졌던 프레이타스 감독은 이날 첫 승을 따낸 뒤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우리가 못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2차전에서는 절대로 질 수 없어서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에 우리 원래 모습을 찾은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승을 축하한다는 인사에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답한 그는 "7∼8월 유럽 전지 훈련 때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일본과 평가전은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우리 대표팀의 다음 국제 대회는 2023년 1월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이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강팀과 상대해야 하는 세계선수권 목표는 조별리그에서 한 팀을 잡아 결선리그에 오르는 것"이라며 "2023년은 세계선수권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대회가 많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고 각오를 말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는 아이슬란드, 헝가리, 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편성됐고, 조 3위 이상을 해야 결선리그에 나갈 수 있다.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우리나라가 32개 출전국 가운데 31위에 머물렀다.
올해 5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프레이타스 감독은 6월까지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했고, 7∼8월에는 덴마크와 포르투갈에서 전지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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