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BMW 올 뉴 iX2'가 부산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올 뉴 iX2와 초고성능 모델 뉴 M4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이 밖에도 미니(MINI) 모델인 '뉴 미니 컨트리맨 JCW',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등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순수 전기 브랜드로 전환하는 미니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 BMW의 미래 콘셉트 모델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도 전시된다.BMW 모토라드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레트로 로드스터 모델인 R 12 nineT, 그리고 스포츠 크루저인 R 12를 전시한다.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께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고 다양한 신차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시몬스 침대가 반얀그룹의 새 럭셔리 호텔 '카시아 속초' 전 객실에 매트리스를 공급키로 했다. 최근 새단장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에도 입점하는 등 호텔 침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시몬스 침대는 12일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신생 럭셔리 호텔 '카시아 속초' 전 객실인 674곳에 매트리스 1375개를 비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카시아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반얀그룹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로 인도네시아 빈탄, 태국 푸켓 등 동남아 유명 관광지에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1일 강원도 속초 대포항 인근에 카시아 속초를 열었다.카시아 속초는 대지 면적 1만 2022㎡에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다. 스위트 및 펜트하우스 포함 674개 전 객실이 오션뷰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 침대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가 비치됐다. 또 모든 객실에 주방 시설과 프라이빗 발코니, 욕조가 설치됐다.특히 디자인 전문지 '월페이퍼' 선정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인'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디자인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그는 '책'을 모티브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완성했다.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뷔페 및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이 있다. 로컬 푸드를 경험하는 리테일 숍과 카페, 베이커리도 있다.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수영장, 대형 자쿠지, 건습식 사우나, 프리미엄 마사지&스파 공간 등을 모두 갖췄다.시몬스 침대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의 9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카시아 속초를 포함해 해비치 리조트 제주,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그랜드 하얏트 제주, 페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K 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 일본 도쿄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매출이 한 달 만에 13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를 50% 초과 달성한 것으로, 파르코백화점 팝업스토어 중 매출 기준 역대 1위 기록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픈 첫날 백화점 3층에 있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려는 고객 대기 줄이 지하 1층까지 이어졌다.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마뗑킴' 매장이 문을 연 지난달 24일에는 30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현지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방문자가 가장 많았다는 설명.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앞세운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와 일본 내 K 콘텐츠 열풍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일본 내 현대백화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은 물론, K-패션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더현대 글로벌은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취지에 맞게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 노이스와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마뗑킴 등이 순차적으로 소개됐고 포츠포츠, 에버라인, 더바넷 등도 곧 현지 소비자들과 만난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일본에서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매장이 운영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현지에서 기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