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전자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676억원 규모의 전력 변압기·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380kV급 변압기와 리액터 등 총 19대로 SEC가 운영하는 하일4, 아부르 변전소에 2025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현대일렉트릭, 사우디서 676억원 규모 변압기 수주
현대일렉트릭은 본격적인 전력망 확충에 나선 중동에서 지난해 2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에 힘입어 재원을 확보한 중동 국가들의 제품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