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포수 스미스도 WBC 미국대표팀 합류…빅리거 11명째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전 포수 윌 스미스(27)가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WBC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스미스가 2023년 WBC 출전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스미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내년 WBC에서 미국 대표팀을 위해 '올인'하겠다"고 썼다.

미국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호화 멤버로 내년 WBC 대표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를 포함해 WBC 출전을 확언한 메이저리거는 11명으로 늘었다.

다저스 주전 포수 스미스도 WBC 미국대표팀 합류…빅리거 11명째
WBC 팀당 로스터는 28명으로, 투수 13명과 포수 2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미국대표팀의 포수 엔트리는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스미스로 채워졌다.

또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이상 1루수),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2루수),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유격수),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3루수), 무키 베츠(다저스)·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이상 외야수) 등 쟁쟁한 얼굴이 미국대표팀을 구성한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1루와 3루를 책임지는 골드슈미트와 에러나도는 MLB에서도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코너 내야수 조합'이어서 미국대표팀의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23년 3월 12∼16일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예선 통과국 등 4개 나라와 C조 조별리그를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