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여행상품으로 9월 재개해 11월까지 운영
울산시 동구는 여행상품인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를 9월 재개해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야기꾼과 함께 아름다운 동해안을 조망하며 해안 길을 따라 걷는 '걷기' 상품, 대왕암공원 캠핑장에서 1박 2일간 펼쳐지는 '바다멍' 상품, 미션을 수행하는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 상품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슬도 미스터리 사운드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참가비 없이 휴대전화와 동구가 제공하는 게임 키트만 있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슬도 여행상품은 2019년 선보인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으나 이번에 다시 선보인다.

동구는 홍보를 위해 29일 국내 거주 15개 나라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멕시코 출신 유학생 다마(27) 씨는 "303m 출렁다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출렁다리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해안 경관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투어 참가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