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내년 1분기 글로벌 공개를 앞둔 EV9의 최종 집중 테스트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26일 공개했다.

EV9은 기아의 새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44개월에 걸쳐 개발됐다.

현재 기아는 디자인, 성능, 범위, 주행 역동성, 기술, 편안함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기 위해 경기 화성 남양 연구개발(R&D) 센터에서 내구성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극한 조건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언덕에서의 사륜구동(4WD) 등판 성능, 거친 지형 트랙에서 가혹한 검증 프로그램, 심해 도강 테스트를 실시한다. 고속 및 핸들링, 저마찰 트랙에서 노면 접지력 등 모든 성능 요소를 시험 중이다.
EV9, 내년 출시 준비 착착…기술 테스트 주행 공개
EV9은 남양 외에 전 세계 곳곳에서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엔지니어들은 국내 뿐 아니라 벨기에 도로 자갈길 등 가혹한 환경에서 EV9의 승차감과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중 EV9을 공개하고 4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V9, 내년 출시 준비 착착…기술 테스트 주행 공개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